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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최남단 섬 이어도에 부표 설치[강병효]

최남단 섬 이어도에 부표 설치[강병효]
입력 1987-08-11 | 수정 198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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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남단 섬 이어도에 부표 설치]

    ● 앵커: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에서 남서쪽으로 150KM 떨어진 전설의 섬이 있습니다.

    이어도, 이 이어도에 오늘 뱃길을 알리는 등부표가 세워졌습니다.

    ● 기자: 환상의 섬으로 불리던 이어도에 뱃길을 알리는 등부표가 세워졌습니다.

    국토의 최남단 마라도에서 157KM 떨어진 조그마한 섬 쇼크트라, 이어도라고 명명된 이 곳에 등부표가 설치 됨으로써 이 곳을 항해하는 선박은 물론, 동진항을 출항하는 어선들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중요한 구실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전 등부표가 설치된 이어도는 북위 35도 7분, 동경 129도상에 있는 수중 암초인데 이 섬 위에 직경 2.8M 높이 9m, 무게 8톤 크기의 부피를 해운항만청이 설치한 것입니다.

    이어도 등부표는 최고 14.8KM의 거리에서도 등대포를 볼 수 있도록 시설되어 있어, 야간 항의 선박에 큰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 이대우(해운항만청 효지과장): 이 곳에 부표를 설치하게 되면 중, 소형 선박들은 절대적으로 이 부표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운항할 것입니다.

    보다 바람직 한 것은 규모가 큰 항로표지 시설을 해서 우리나라 선박 뿐만 아니라 외국 선박 까지도 다 같이 이용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고요.

    ● 기자: 해운항만청은 앞으로 태풍과 날씨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서 점차적으로 영구적인 등부표를 신설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설의 섬 이어도에서, MBC뉴스 강병효입니다.

    (강병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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