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포츠[김은주]

[오늘의 스포츠]

● 앵커: 제4회 세계 청소년 여자배구 선수권 대회에서 6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던 우리나라가 브라질에게 세트스코어 0:3에게 패해서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경기소식 종합해드립니다.

● 기자: 오늘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주니어 여자 배구 결승전에서 우리나라는 서브리시브가 흔들리고 브라질의 장신 블로킹 벽을 뚫지 못해 한 세트도 따 내지 못한 채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습니다.

이로써 브라질은 세계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도 브라질의 노제르 선수가 뽑혔습니다.

제6회 대통령기 쟁탈 전국 수영대회는 서울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오늘 열전 나흘간의 막을 내렸습니다.

대구 두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접영 100m 경기에서 한국체육대학의 박영철 선수는 57초 97초로 종전기록을 0.03초 앞당기는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여고 자유형 50m에서도 재일동포 박주리 선수가 27초73으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신기록 6개와 대회 신기록 85개 등 풍성한 기록이 수립됐습니다.

문화방송과 사학의 명문 연세 고려 양 대학이 공동 주최하는 제14회 연고조정정기전에서 고려대가 4종목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오늘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 한강에서 펼쳐진 87 연고조정정기전에서 고려대는 주 종목인 4km 에이틀 경기는 물론이고 페어와 포오 등 나머지 3종목에서도 모두 우승해 통산 전적에서도 8승 6패로 고려대가 앞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주입니다.

(김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