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서울시 자동차 주유난 심각[유기철]

서울시 자동차 주유난 심각[유기철]
입력 1987-09-22 | 수정 1987-09-22
재생목록
    [서울시 자동차 주유난 심각]

    ● 앵커: 자동차의 대 수가 부쩍 늘어나면서 서울시내 주차난 못지 않게 주유난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주유소에 절대적인 숫자가 모자라는데다가 지역적으로 강북에 편중되어 있어서 강남 주민들이 특히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지적이 되고 있습니다.

    ● 기자: 서울에 있는 약 60만대의 차들은 적어도 1주일에 한두번쯤은 주유소를 이용해야합니다마는 한참

    씩이나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주유소에 이용이 불편한 이유는 현재 서울시내 주유소가 모두 280개로 해마다 제자리 걸음을 하는

    데도 있지만 지역적으로 편중되어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강북지역에는 거리 간격을 1km로 규제하기 이전에 생긴 주유소가 많아서 서울 시내 주유소에 2/3정

    도가 도심지역에 오밀 조밀하게 모여있습니다.

    반면에 80년대 이후 서울 시민에 절반 가량이 생활 근거지를 강남으로 옮겼는데도 주유소는 최소 1km간격

    규정에 따라 설치돼 강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거리간격을 1km에서 500m로 줄여 주유소 영업을 심기로 갈 방침을 세웠으나 강남지역에

    도시 계획이나 그린 벨트에 묶여 적합한 장소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한편 동력자원부는 작은 군요지에서 주유소에 수익성이 낮은 유실에서 가짜 휘발유에 유통을 막기 위해서

    라도 주유소에 신설은 적합하지 않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주유소 숫자 280개는 5년전과 변함이 없어 한 주유소가 평균 2,100여대의 차량을 감당하고

    있을 만큼 서울 시내의 주유난은 점차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기철입니다.

    (유기철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