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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프로야구 MVP 장효조, 최우수 신인상 이정훈 수상[손관승]

87프로야구 MVP 장효조, 최우수 신인상 이정훈 수상[손관승]
입력 1987-10-20 | 수정 198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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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프로야구 MVP 장효조, 최우수 신인상 이정훈 수상]

    ● 앵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장효조 선수가 프로야구 기자단이 뽑은 87년도 최우수 선수, 즉 MVP에 선정됐습니다.

    그리고 신인왕 타이틀은 빙그레의 이정훈 품에 돌아갔습니다.

    ● 기자: 장효조는 오늘 한국 야구 위원회에서 국내 프로야구 기자단이 실시한 MVP 투표에서 총 득점 310점 만점에 295점을 얻어서 영예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장효조는 6명이 후보에 오른 오늘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한 팀 동료 김시진의 140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MVP에 올랐습니다.

    MVP로 선정된 장효주는 올 시즌 타격 1위, 출루율 1위, 그리고 타점 6위 등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으며 3년 연속 수위 타자를 마크하면서 팀이 한국시리즈로 직행하는 데 큰 몫을 해냈습니다.

    ● 장효조(삼성 라이온즈 선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MVP라는 집념을 굳혔기 때문에 오늘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봅니다.

    ● 기자: 최우수 선수와 더불어 거행된 신인왕 투표에서는 빙그레 이글스의 강타자인 이정훈이 뽑혔습니다.

    이정훈은 310점 만점에 305점의 압도적인 득표로 1위에 올랐는데 이정훈은 올 시즌에 타격 3위, 출루율 4위에 랭크됐습니다.

    이정훈은 또 22게임 연속 안타 신기록을 세우는 등 신인답지 않은 맹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 이정훈(빙그레 이글스 선수): 배팅이 안 맞으면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고심을 하고, 노력하다 보니까 오늘 이 좋은 상을 타게 됐는데 특히 배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 기자: MVP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승용차 한 대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인왕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집니다.

    MBC뉴스 손관승입니다.

    (손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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