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확장공사 끝나면 깨끗한 물 공급 계획]
● 앵커: 의정부시 상수도 확장공사가 완공돼서 시험 통수가 끝나는 이달 말부터 팔당수원지의 깨끗한 물이 공급되게 됐습니다.
● 기자: 경기도 남양주군 와보읍 도봉리에 설치된 하루 취수 용량 3만톤 규모의 임시 취수장입니다.
의정부시는 수도권 광역 3단계 사업의 하나로 현재 건설중인 광주군 동부읍 취수장이 완공되는 내년 12월 말까지 이곳 임시 취수장에서 팔당원수를 공급받아 의정부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의정부시는 이에 따라 이미 지난 84년 12월부터 총예산 74억 6,400만원을 들여 상수도 확장공사를 시작해 의정부시계인 의정부시 송산동으로부터 의정부 시내까지 29km의 송수관과 배수관을 새로 묻고 노후된 송수관 9.5km를 교체했으며 신곡동과 관응동에 하루 3만여톤을 정수할 수 있는 정수장 시설을 보수하는 한편 의정부시 용현동 일대 6,500여평에 하루 2만여톤을 처리할 수 있는 배수지 시설도 지난 10월 완공해 상수도 확장공사를 모두 끝마침으로써 시험 통수가 끝나는 이달 말부터 팔당수원지의 깨끗한 물을 의정부시 전역에 공급하게 됐습니다.
● 주명원(의정부시 수도과 과장): 지금까지 수원지가 가능 수원지 등으로부터 시내에 공급하고 있는데 팔당수가 들어오면 양질의 물을 시내에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급수난도 쉽게 해결할 수 있고 더군다나 시민의 보건행정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기자: 의정부시는 또 깨끗한 수돗물의 공급과 함께 내년부터는 무제한 급수를 실시함으로써 의정부 일대의 제한 급수 지역과 고지대 식수난을 말끔히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고양군과 남양주군, 구리시도 오는 89년까지 상수도 확장공사를 모두 마쳐 팔당수원지의 깨끗한 물을 주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경원입니다.
(김경원 기자)
뉴스데스크
상수도 확장공사 끝나면 깨끗한 물 공급 계획[김경원]
상수도 확장공사 끝나면 깨끗한 물 공급 계획[김경원]
입력 1987-11-17 |
수정 198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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