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선전 벽보 및 투표용지 제작]
● 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대통령후보들의 선전벽보와 투표용지 제작해 본격 착수하는 등 완벽한 선거관리를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기자: 제 13대 대통령선거후보자들의 선전벽보가 오늘부터 본격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내 3개 인쇄소에서 철야작업으로 인쇄될 각 후보의 선전벽보는 가로 52㎝ 세로 76㎝
크기로 색상은 4색도 이내로 되어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한 사람당 22만9,000매씩 모두 183만여 장을 제작해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로 내려 보낼 예정인데, 이르면 다음 달 초에 전국에 일제히 개시하게 됩니다.
한편 전국의 245여개 구, 시, 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자체적으로 인쇄소를 지정해 이번 선거에 쓰일 투표용지 제작에 들어갔는데, 오늘 제작에 들어간 투표용지는 가로 37㎝세로15㎝ 크기로 투표지의 오른쪽에는 후보자의 기호와 정당명 후보자의 이름, 그리고 기표란 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나란히 인쇄되어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 최종 집계한 신문광고 신청현황을 보면 노태우 후보와 김영삼 후보 그리고 김종필 후보는 각각 법정허용횟수인 60회의 신문광고를 실을 계획이며, 김대중 후보는 44회의 신문광고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한주의통일당의 신중일 후보는 2회 무소속에 백기완 후보는 5회의 신문광고를 각각 개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나종화입니다.
(나종화 기자)
뉴스데스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선전 벽보 및 투표용지 제작[나종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선전 벽보 및 투표용지 제작[나종하]
입력 1987-11-26 |
수정 198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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