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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인천 직할시, 행정구 내년부터 6개로 확대 조정

인천 직할시, 행정구 내년부터 6개로 확대 조정
입력 1987-11-26 | 수정 198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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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직할시, 행정구 내년부터 6개로 확대 조정]

    ● 앵커: 인천직할시는 내년부터 행정구역이 현재 4개구에서 6개구로 확대 조정될 전망입니다.

    ● 기자: 인천시 행정구역조정안에 따르면 남구를 나눠서 남동구를 신설하고, 북구를 나눠서 서구를 신설해 현재 동구, 중구, 남구, 북구로 되어 있는 4개구에서 6개구로 확대 재편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가 내년 1월1일부터 실시하기로 한 행정구역조정안을 구체적으로 보면 인천시 94개 동 중 40개동을 차지하고 있는 남구는 20개동으로 줄이고, 구월동과 남동공단을 포함한 남동주청소 관할 지역 13개 동을 묶어서 남동구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남구에 속해있는 숭의동 일부와 용현동등 5개 동을 구세가 약한 중구에 때어주고,
    도화동과 숭의동 일부를 역시 구세가 약한 동구에 편입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29개동으로 구성되어있는 북구를 19개 동으로 줄이고, 가좌금과 연희동등 서구청소속 관할지역 10개 동을 묶어서 서구를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천시 행정구역이 조정되면 동구가 14개 동에서 16개 동으로 늘어나고, 동구도 11개 동에서 16개 동으로 확대됩니다.

    그러나 남구는 20개 동으로 축소되고 신설 남동구는 13개 동으로 신설되며, 북구도 19개 동으로 줄어들고, 신설 서구는 10개동으로 구성돼서, 인천시는 4개구에서 6개구로 늘어나고, 각 구의 균형적인 재편이 이뤄지게 됩니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 구 단위의 지방자치제 실시에 앞서 행정의 형평과 구세균형을 위한 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행정구역의 재편은 불가피 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천시는 여론과 행정여건에 따라 내년의 2개구 신설이 어려울 경우에는 우선 남구를 먼저 분고 하고 89년에 북구를 나누어서 서구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현방범입니다.

    (현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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