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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영 외무부 차관보, KAL기 수사의 어려운점[강성구]

홍순영 외무부 차관보, KAL기 수사의 어려운점[강성구]
입력 1987-12-10 | 수정 198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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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순영 외무부 차관보, KAL기 수사의 어려운 점]

    ● 앵커: KAL기 잔해 수색을 위해서 태국에 갔던 정부특별조사반장인 홍순영 외무부 2차관보가 오늘 저녁 귀국해서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 홍순영(외무부 2차관보): 수색이 왜 이렇게 어려워지냐 할 것 같으면 비행기가 태국의 레이더망에는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태국 비행구역 안에는 안 들어왔다는 얘기지요.

    버마에서는 그 시간에는 레이더가 작동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어디스에서 라디오교신만 하고 난 다음에는 이 비행기 항공기의 행방을 추적하질 않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다음에 타보이에서 교신을 기다리고 있는 사이에 교신이 없으니까 사고가 났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지요.

    그 다음에는 또 한 가지 어려움은 그날 구름이 아주 짙게 까려있었고, 많이 끼어 있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공중에서 무슨 사고가 났을 경우에 그것을 관측하기 어려웠다 하는 것이 있고, 그 다음에 그 바다가 아주 깊습니다.

    ● 기자: 잔해라든가 흔적이 발견 됐다 라든가 하면 다시 또 대책반이.

    ● 홍순영(외무부 2차관보): 그렇습니다.

    새로운 사태 진전이 되게 되면 그 원인, 항공기 사고의 원인 조사라든지 대책이라든지 이런 차원에서 정부의 또 새로운 대책반 구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KAL회사의 사고다 이렇게 보는 것이 아니고, 국가적 국민적 과제로서 해가지고 우리 정부가 사고 났던 당일부터 특별대책반을 만들었고, 또 그 일환으로 정부가 관계부처로 구성된 조사반을 파견해가지고 그래서 현지 조사를 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새로운 사태가 발전이 되면 당연히 즉시 새로운 대책반을, 특히 사고원인 조사반 이런 것이 형성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강성구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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