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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뉴스]국제기준의 잔류농약 기준 마련해야[홍예원]

[수도권뉴스]국제기준의 잔류농약 기준 마련해야[홍예원]
입력 1987-12-10 | 수정 198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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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뉴스]국제기준의 잔류농약 기준 마련해야]

    ● 앵커: 국내에서 생산되는 쌀 가운데 농약성분이 국제기준이상으로 많이 남아있는 것들이 있어서 국제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이 되고 있습니다.

    ● 기자: 국립환경연구원이 지난 1년 동안 쌀100여종에 대한 농약잔류 량을 분석한 결과, 살충제로 가장 널리 쓰이는 카르밤인 성분이 전년도 보다 22%나 늘어 평균잔류 량이 0.

    094 ppm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일본의 농약잔류 량 기준치 0.

    3ppm를 초과한 벼가 3%가 되는 것으로 밝혀져, 우리나라에 농약사용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 유홍일(국립환경연구원 담당관):현미가 우리 하루섭취량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생 동안 섭취함으로 잔류된 농약에 의해서 만성중독이라는 우려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기자: 세계적으로 쌀에 대한 농약잔류 량을 규제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으로, 일본은 쌀뿐만 아니라 우유와 고추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20여종의 농작물에 대해서로 성분별 농약 잔류 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생산을 늘리기 위한 농약생산량이 최근 10년 동안 42%나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야채류에 대한 농약의 잔류 기준조차 조차 마련되어있지 않아서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홍예원입니다.

    (홍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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