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노태우 민정당 후보, 경기도 과천.광주.서울 유세 등[김성우]

노태우 민정당 후보, 경기도 과천.광주.서울 유세 등[김성우]
입력 1987-12-15 | 수정 1987-12-15
재생목록
    [노태우 민정당 후보, 경기도 과천.광주.서울 유세 등]

    ● 앵커: 노태우 민정당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오전과 오후에 걸쳐서 경기도 과천과 광주 그리고 서울 성동 등 수도권 지역을 돌면서 마지막 표밭을 다졌습니다.

    ● 기자: 노태우 민정당 후보는 오늘 오전과 오후에 걸쳐 경기도 과천과 광주 그리고 서울 성동 등 수도권 지역을 순방하면서 이번 선거는 안정이냐 아니면 파탄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안정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노태우(민정당 대통령 후보): 이번 선거는 정말 중요한 선거입니다.

    단순히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의 여부를 결정하는 선거가 아니라 안정 속에 국가발전을 계속하느냐 아니면 퇴보의 수렁으로 빠지고 마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만에 하나 이번 선거에 야당이 집권을 하면 이 나라를 좌익 폭력세력, 과격세력의 천하가 되고 맙니다.

    왠냐하면 그들에게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그들 말 듣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곳곳에서 불만 가졌던 사람들, 봇물 터지듯 집단행동으로 나올 겁니다.

    민주화도 경제성장도 수출도 올림픽도 다 떠내려가고 맙니다.

    그런데 이 노태우가 승리를 해도 약간 다소의 학생대모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대모를 막을 자신이 확신이 있습니다.

    여러분들 6.29를 봤지 않습니까?

    그 엄청난 혼란, 그 엄청난 파괴 이것을 야당이 막았습니까?

    이 노태우가 막았지 않습니까?

    유권자 여러분, 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투표일이 이제 내일 하루 남았습니다.

    안정이냐 혼란이냐 번영이냐 파멸이냐는 이제 여러분들 손에 결정이 지어질 것입니다.

    이제 대안 없는 투쟁경력만 가지고는 나라를 일궈갈 수가 없습니다.

    이번 선거로 싸움만 하는 투쟁만하는 3김 시대를 우리 청산합시다.

    ● 기자: 오늘 노태우 후보 유세장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나와 마지막 유세에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노태우 후보가 안정을 호소할 때에는 수기를 흔들며 호응하기도 했습니다.

    노태우 후보는 또 유세 틈틈이 서울 금호1동의 금일노인장과 서울 천호동에 있는 경생 보육원 등을 방문해서 정치바람 속에서 정치인이 불우한 이웃을 소홀해 해서 죄송스럽다고 말하고 자신은 늘 불우한 일들과 함께 하게다고 다짐하면서 용기를 잃지 말라고 격려했습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