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민주당 후보, 가락.거여.마천시장 방문[박석태]

[김영삼 민주당 후보, 가락.거여.마천시장 방문]

● 앵커: 민주당의 김영삼 후보는 오늘 오후 서울의 5군데 그리고 인천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막바지 수도권 표밭을 다졌습니다.

● 기자: 민주당의 김영사 후보는 오늘 수도권을 순회하며 가진 마지막 유세를 통해 노태우 민정당 후보의 안정론을 공박하고 이 시대의 안정을 이룰 사람은 자신뿐이라며 자신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 김영삼(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 시대에 확실하게 나라의 안정을 위하고 안보를 유지하고 또한 국민에게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만들 대통령이 과연 누구인가 하는 판단을 해야합니다.

우리 국민은 절대로 공산체제를 받아들일 수 없는 국민입니다.

여러분, 제가 대통령이 되면 국가의 안전은 물론이요, 모든 사회의 안전을 확실하게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부정선거를 누르고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서는 내일 여러분들이 압도적으로 이 김영삼에게 투표해주시기 바랍니다.

● 기자: 김영삼 후보는 자신이 당선이 확정되면 즉시 사회 경제적 불안요인을 제거하고 확고한 안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후보는 또 전두환 대통령과 만나 평화적인 정부이양과 방안을 논의할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라도 정치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김영삼 후보는 오늘 오전 유세를 시작하기에 앞서 가락시장과 거여 마천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영삼 후보는 오늘 저녁 인천에서의 야간 유세를 끝으로 147회에 걸친 공식 유세를 모두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 동안 유세를 통해 국민들의 열광적인 민주 회복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내일 군정종식이라는 위대한 선거혁명이 이루어 질 것을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석태입니다.

(박석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