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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대통령 선거]중앙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준비와 작업[나종하]

[13대 대통령 선거]중앙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준비와 작업[나종하]
입력 1987-12-16 | 수정 198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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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대 대통령 선거][중앙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준비와 작업]

    ● 앵커: 조금 전부터 전국 245개 개표소가 개표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시각 현재 개표 준비와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 연결합니다.

    나종하 기자!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 기자: 네, 오늘 오후 6시를 기해 전국의 만 3,6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끝남에 따라 245개 개표소에서 일제히 개표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이미 경북 영주시 개표소가 오후 7시 20분에 강원도 원주시 개표소가 오후 7시 25분에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표에 들어가 이 시각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표는 투표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투표함이 전부 도착한 뒤 투표함이 도착한 순서에 따라 하도록 돼있습니다.

    그러나 교통사정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일부 투표함의 도착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투표함의 2/3 이상이 도착되면 개표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도착한 투표함을 열 때에는 해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개함을 선포하고 출석한 선관위원 전원과 함께 투표함의 봉쇄와 봉인을 검사한 뒤 열어야 합니다.

    한편,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에서 투개표 종사원 7만 8,000여 명 경비 경찰관 5만 6,000여 명 소방관 2,600여 명이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개표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개표장에서 갑작스런 정전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미 관련 전기시설을 총 점검했고 전원을 이중 또는 삼중으로 설치했습니다.

    또 비상 조명등을 설치하는 한편, 11대의 발전차와 156대의 발전기를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잠시 후 9시부터 매 1시간마다 전국의 개표상황을 집계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MBC뉴스 나종하입니다.

    (나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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