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대통령 선거]비교적 한산한 모습의 민주당[박석태]

[13대 대통령 선거][비교적 한산한 모습의 민주당]

● 앵커: 민주당 당사에는 지금 박석태 기자가 나가서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그쪽 표정 전해드립니다.

● 기자: 민주당사입니다.

이곳 민주당사는 대부분의 당직자와 당원들이 투개표 부정감시를 위해 각 지구당과 투개표소로 나간 가운데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이곳 당사를 지키고 있는 김재광 선거대책본부장과 박종률 사무총장 등 일부 당직자와 자원봉사대원들은 각 지역 선거대책본부로부터 부정선거 사례 등을 접수 받으면서 이제 대천명의 자세로 승리의 결과만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중앙당사 5층에 설치된 종합상황실에서 투표시와 마찬가지로 TV뉴스와 14개 시도 선거대책본부를 통해 개표상황을 기록해 나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상황실에 후보별 투표현황과 시도별 투개표 상황판을 마련, 일부 당직자와 남녀 대학생 등 자원봉사대원 50여 명으로 득표 조사반과 득표 상황기록반 등 5개 반을 편성, 그때그때의 상황을 기록해 나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개표시의 부정을 막기 위해서 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차량 50대와 자원봉사대원 200여 명으로 편성된 이동 감시단이 밤사이 계속 각 개표소를 순회하도록 했으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청년당원 등 50여 명으로 대기조도 편성해 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에서 MBC뉴스 박석태입니다.

(박석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