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대통령 선거]전두환 대통령내외 투표 모습[조정민]

[13대 대통령 선거][전두환 대통령내외 투표 모습]

● 앵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각 정당의 표정을 알아봤습니다.

내일 오전쯤이면 당락의 윤곽이 대강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오늘 오전 종로구 신교 궁정 투표소에서 투표했습니다.

조정민 기자입니다.

● 기자: 전두환 대통령은 영부인 이순재 여사와 함께 오늘 오전 7시 반, 서울 농아학교에 마련된 종로구 신교 궁정 투표소에서 투표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 내외는 오늘 투표소에 도착해 이동제 청운 동장과 비용수 농아학교장의 안내로 아침 일찍 투표하러 나와 있던 30여 명의 주민들과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전 대통령 내외는 이어 투표장에 들어가 투표 통지표와 주민등록증 그리고 도장을 제시하고 선거인명부를 확인받은 뒤 선거종사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전 대통령 내외는 한창우 투표소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기표소에서 기표를 한 뒤 활짝 웃으며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선거 종사자들과 야당 참관인으로 나온 대학생들과도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투표장을 떠났습니다.

MBC뉴스 조정민입니다.

(조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