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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3대 대통령 선거]대전 개표소 상황[김헌태]

[13대 대통령 선거]대전 개표소 상황[김헌태]
입력 1987-12-16 | 수정 198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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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대 대통령 선거][대전 개표소 상황]

    ● 앵커: 상당한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이번에는 대전문화방송 연결합니다.

    동구 개표소에 김헌태 기자 나가있는데요.

    전해주시죠.

    ● 기자: 대전 동아공고 대강당에 마련된 대전시 동구 개표소입니다.

    이곳 대전시 동구지역은 59개 투표소에서 20만 5,843명의 유권자 중 18만 4,297명이 투표에 참여해서 89.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6시 5분경부터 개함이 시작된 부재자 투표함 2개는 90분 만에 개표가 완료됐고 1/3투표함이 도착한 오후 7시 30분경부터 충남 도내에서는 맨 처음으로 본격적인 일반 투표함의 개함이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이곳 개표소에는 63개 투표함이 도착해서 2개만 남겨 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재자 투표함 개표결과는 아직까지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개표소에는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역사적인 개표 순간이 계속되면서 개표 종사원은 물론 참관인관 선거관리위원들도 신중한 개표에 임하고 있고 분위기도 긴장감마저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 개표소에는 개표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 개함점검부, 심사 검산부, 통계부, 정리부, 3단계 4단계를 거치면서 국민의 듯이 담긴 한 표 한 표가 신중히 가려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이곳 대전 동구 개표소는 평온한 가운데 순조롭게 개표가 진행되고 있으나 투표함 개함이 계속될수록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개표가 시작되면서 대전시내에는 각 상가들이 모두 철시하다시피 개표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 여행객들로 붐비는 대전역과 각 터미널 등에도 출발에 앞서 개표상황을 TV로 시청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MBC뉴스 김헌태입니다.

    (김헌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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