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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3대 대통령 선거]전주 개표소 상황[유기하]

[13대 대통령 선거]전주 개표소 상황[유기하]
입력 1987-12-16 | 수정 198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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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대 대통령 선거][전주 개표소 상황]

    ● 앵커: 이번에는 전주 연초제조창 개표소 나와 주십시오.

    ● 기자: 네, 전주입니다.

    여기는 전주 연초제조창 강당에 마련된 전주시 개표소입니다.

    이곳 전주시 개표소에는 7시 14분경 전주시 서사갑동 제4투표소에서 투표함이 도착된 이후 부재자 투표함 3개를 비롯해서 전주시내 118개 투표소에서 출발한 120개의 투표함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이곳 전주시 개표소에는 140여 명의 개표종사원과 참관인 그리고 보도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금 전 7시 45분 우편 투표함인 부재자 투표함이 개함됨으로써 개표를 위한 반말의 준비가 끝났습니다.

    오늘 오후 6시를 기해서 투표가 끝나자 전라북도 내 1,198개 투표소에는 차량과 선박을 이용해서 도내 18개 개표소로 투표함을 옮기고 있습니다.

    이곳 전주시 개표소에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서 경비 요원을 비롯해서 소방, 전기통신 요원들이 모든 준비를 끝내고 공명정대한 개표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전주시 개표장 주변에는 대학생 300여 명이 모여서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16년 만에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는 만큼 이곳 전주 개표장은 질서정연한 개표분위기 속에서도 조금은 긴장되고 흥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MBC뉴스 유기하입니다.

    (유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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