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당선자에 바라는 각계의 목소리[강성구]

[대통령 당선자에 바라는 각계의 목소리]

● 앵커: 대통령 선거 결과를 지켜본 많은 국민들은 안정과 화합 속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대통령 당선자에 바라는 각계 목소리를 취재해봤습니다.

● 오경학(시민): 결과를 보니까 지역감정이 많이 나타나 있어서 전라도에서는 아무개 또 경상도 아무개 이렇게 나왔는데 옛날에는 그런 것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근대에 와서 심해졌기 때문에 앞으로는 대통령께서 그런 것을 초월해서 우리는 다 같은 단군의 자손이니까 결과적으로 다 유화 있게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 김점숙(근로자): 그늘에 가리워져서 소외돼왔던 그러한 사람들 특히 저희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땀 흘려서 일하고 일한 만큼의 대우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그런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러한 바람 그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용익(학생): 이번 선거에서 가장 쟁점이 되었던 광주사태 문제 그것이 새로운 정부가 치유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최선미(학생): 사회적인 모순 때문에 여러 학생들이나 젊은층에서 볼 수 있던 그런 많은 욕구들을 새로운 정권은 배격하지 말고 수려해서 새로운 정치를 이끌어 나가줬으면 좋겠습니다.

● 이영환(택시기사): 사회 혼란으로 인해서 다시는 거리가 혼잡하지 않은 대화합 정책을 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의순(상인): 선거 후유증을 빨리 없애야 하고 내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잘 해주시고 영세 상인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순목(기업인): 저희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경제의 지속적인 안정 성장 논리입니다.

정치 안정을 시키고 그리고 경제의 발전을 되도록 유지시켜줘서 우리 국민 소득이 꾸준히 증가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안장미(주부): 여권신장이라든가 남녀평등에 대해서 여지까지 말로만 떠들어 왔는데 새 대통령 되신 분의 선거공약이 그러하듯이 그런 것이 잘 보장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 오정환(농민): 농촌의 부채가 우리 마을로 치면 2억 정도 되는데 이러한 것을 장기융자로 만들어서 농민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해주셨으면 좋겠고.

● 전혜숙(주부): 아이들을 기르는 학부모 입장에서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교육문제에서 입시 때마다 겪는 고충이 참 큰 것 같아요.

그것을 이번 새 대통령께서 일관된 교육정책을 펴셔서 좀 쉬운 수월한 그런 교육정책이 됐으면 하고 바래요.

● 정연익(회사원): 이번 선거과정에서 수많은 공약이 나왔지만 그 공약이 다 이루어질 것이라고는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약속한 만큼 문제 하나하나를 성실하게 풀어나가는 그런 성실한 대통령, 그리고 말 그대로 보통사람의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강성구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