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노태우 후보 당선에 대한 워싱턴의 반응[곽성문]

노태우 후보 당선에 대한 워싱턴의 반응[곽성문]
입력 1987-12-17 | 수정 1987-12-17
재생목록
    [노태우 후보 당선에 대한 워싱턴의 반응]

    ● 앵커: 이번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감시하러 온 외국 업저버들은 선거법에 어긋나는 행위는 많지 않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 언론들도 이번 선거의 결과는 안정과 민주화를 바라온 국민 대다수의 희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과 뉴욕, 로스앤젤레스의 해외반응 차례로 들어보시겠습니다.

    ● 기자: 노태우 후보의 당선에 대한 이곳 워싱턴의 반응은 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의 열망이 드러난 결과라고 요약됩니다.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올림픽을 잘 치를 수 있는 후보를 선택했다는 성남시의 한 음식점 주인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워싱턴타임스 신문은 동아시아의 민주정치 사상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의 염원이 표현된 선거라면서 노 후보는 당선 즉시 대화합을 제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의회 지도자들도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일대 전기가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 머코스키(미 상원 의원): 이번 선거는 한국이 민주주의를 성숙시킬 계기였다.

    선거는 공명했으며 세계는 이제 올림픽을 기대한다.

    ● 솔로몬(미 하원 의원): 새 정부는 한국을 민주화의 길을 가게 할 것이며 생활 향상과 함께 자유를 보장하고 안정을 이룩할 것이다.

    ● 기자: 미국 정부는 어제 국무부 브리핑을 통해서 투개표 과정이 순조롭게 끝난 것을 환영했습니다.

    ● 오클리(미 국무부 부대변인): 선거각 순조롭게 진행된 것을 환영한다.

    이번 선거는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다.

    미국은 한국 국민에게 경의를 표한다.

    ● 기자: 선거 결과에 대한 미국의 공식 입장은 내일 오전 중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곽성문입니다.

    (곽성문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