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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일본의 한국 대통령 선거 반응[김승한]

일본의 한국 대통령 선거 반응[김승한]
입력 1987-12-17 | 수정 198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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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한국 대통령 선거 반응]

    ● 앵커: 다케시다 일본 총리는 오늘 자신은 이번 한국의 선거 결과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고 내년 2월 서울을 방문할 뜻을 밝혔습니다.

    도쿄와 홍콩, 파리의 반응을 저희 특파원이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 기자: 한국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을 철야방송한 일본의 텔레비전은 오늘도 노태우 후보의 프로필, 승리 배경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와 정국 전망 등에 관한 대대적인 특집방송을 계속했습니다.

    일본의 주요 신문 석간 역시 1면과 외신면, 해설과 특집으로 한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사회 성숙을 보여준 선거였으며 앞으로 민주화의 공약 실현이 과제라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안정을 선택한 국민이라고 평가하면서 국민화해 추진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이번 선거 결과를 안정 선택, 민주화의 전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패배한 두 김 씨가 위기에 직면했으며 정치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국민들의 비판을 받을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늘 다케시다 일본 수상은 직접 선거의 90%가까운 유권자가 참가한데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 다케시다(일본 수상): 민주화의 대 전진을 향한 일대 장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모두가 안정을 원한 결과라고 생각 합니다.

    ● 기자: 일본 자민당은 노태우 후보의 당선에 대한 축하 인사와 민정당 자민당의 교류 확대를 위해서 아베 관사장을 올해 안에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이곳 외교소식통들은 다케시다 수상이 내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승한입니다.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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