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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구명장비 서울 도착 및 대한항공 사장 기자회견[홍성욱]

KAL기 구명장비 서울 도착 및 대한항공 사장 기자회견[홍성욱]
입력 1987-12-17 | 수정 198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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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L기 구명장비 서울 도착 및 대한항공 사장 기자회견]

    ● 앵커: 인도양 안다만 해역에서 미얀마 화물여객선이 수거한 KAL기의 구명장비가 미얀마당국으로부터 인도돼 교통부에 넘겨졌습니다.

    ● 기자: 미얀마 화물여객선 하카호가 지난 13일 안다만 해역에서 수거한 KAL기의 구명장비가 오늘 오후 5시 5분 대한항공 636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해 교통부에 넘겨졌습니다.

    구명장비를 살펴본 교통부와 대한항공 정비관계자들은 이 구명장비의 일련번호가 6046373으로 실종된 대한항공 858기 앞부분에 탑재됐던 25인승 구명장비라고 밝혔습니다.

    ● 이우종(교통부 항공국 검사계장): 87년도 3월 4일날 교환해준 시리얼 넘버 6046373이라는 것이 확인이 됐습니다.

    이것은 대한항공에서 이제까지 정비한 정비기록상에 완전히 나오게 되겠습니다.

    ● 기자: 교통부는 이 구명장비를 수사 관계기관에 넘겨 정밀조사를 한 다음 마유미 수사의 증거물로 제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편, KAL기의 구명장비를 살펴보기 위해 귀국한 대한항공 조중건 사장은 김포공항 2층 대한항공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다만 해역에서 다른 부유물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조중건(대한항공 사장): 해상에서 60m 거의 내려오면서 무인도로 들어갔는데 무인도에 사람이 혹시 생존하고 있는 분들이 아닌가 하고 봤습니다만 불행히도 한 분도 발견을 못했습니다.

    ● 기자: 조중건 사장은 동세발견 가능성이 없더라도 안다만 해협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탑승자 가족에 대한 보상은 지금까지의 전례에 준해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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