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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대종상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 연산일기[이정혜]

제26회 대종상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 연산일기[이정혜]
입력 1987-12-21 | 수정 198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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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회 대종상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 연산일기]

    ● 앵커: 오늘밤 대한극장에서 막을 내린 제 26회 대종상 영화제의 작품상은 ‘연산일기’가 차지했고 여우주연상은 강수연 양에게 남우주연상은 이영하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 기자: 제 26회 대종상 영화제의 대상인 작품상은 폭군의 연산군의 심리적 갈등을 그린 임권택 감독의 연산일기가 수상했습니다.

    지난 7일에 개막돼 14일 동안 계속된 제 26회 대종상 영화제에는 모두 25편의 영화가 출품됐으며 ‘감자’와 ‘나그네는 길에서 쉬지 않는다’, ‘연산군’,‘ 연산일기’ 그리고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 등 5개의 작품이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짜임새와 규모면에서 돋보인 ‘연산일기’가 작품상 수상작으로 결정됐습니다.

    감독상은 역시 ‘연산일기’의 감독인 임권택 감독이 차지했고 여우주연상은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에서 열연한 강수연 양이 수상했으며 남우주연상은 같은 작품에서 공연한 이영하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인기상은 지난 18일과 19일 대한극장에서 가진 특별감상회에 참가한 관객들의 투표에 의해 강수연 양과 이영하 씨 그리고 임권택 감독 등 3명이 받았습니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대종상 26년 역사상 처음으로 민간단체인 영화인 협회가 주최해 영화인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고 미국 아카데미상의 제도를 본 뜬 지명제도를 채택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이정혜입니다.

    (이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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