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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농구 대잔치 1차 대회, 동방생명,신탁은행 우승 다툼[문진호]

1987 농구 대잔치 1차 대회, 동방생명,신탁은행 우승 다툼[문진호]
입력 1987-12-31 | 수정 198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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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7 농구대잔치 1차 대회, 동방생명, 신탁은행 우승 다툼]

    ● 앵커: 87 농구대잔치 1차 대회 여자부 우승은 내일 실업의 동방생명과 금융의 서울 신탁은행 간의 한판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 기자: 새해 첫 날 첫 번째 우승의 감격을 맛볼 팀은 어느 팀일까.

    오늘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부 결승리그는 두 경기 모두 전혀 승부를 가늠하기 힘든 열전으로 이어져 세모에 체육관을 찾은 열성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먼저 지난해 우승팀 동방생명은 국민은행을 맞아 10번의 동점과 역전극을 계속 했습니다.

    동방생명은 후반 들어 폭 넓은 기동플레이어 김화순 선수가 5반칙 퇴장당해 위기를 맞았으나 종료 24초전 야포 오미숙 선수의 3점짜리 결승골이 성공됨으로써 79:78로 1점 차 승리를 안았습니다.

    ● 조승연(동방생명 감독): 오미숙 선수의 야포가 오늘 성능이 좋다고 그럴까요?

    제 기능을 발휘해서 마지막 김화순 선수가 파울로 퇴장당한 공백을 잘 메워줬습니다.

    ● 기자: 앞서 벌어진 신탁은행과 태평양화학의 경기는 후반 종료 1초를 남기고 62:62 동점 상태에서 파울을 당한 태평양화학이 강력한 항의 끝에 퇴장함으로써 기권 패로 처리됐으며 고질적인 경기 운영 문제가 다시 노출됐습니다.

    이 밖에 남자부 3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며 태평양화학 박찬미 선수가 개인 3점슛 대회 1위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문진호입니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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