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87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우승한 배기태[김성수]

87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우승한 배기태[김성수]
입력 1987-02-15 | 수정 1987-02-15
재생목록
    [87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우승한 배기태]

    ● 앵커: 올해나이 22살인 배기태 선수는 키 180cm, 체중 74kg으로 빙상 스프린터로서 이상적인 체격조건을 갖췄습니다.

    현재 단국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인 배기태는 보성 중학교와 서울 고를 거치면서 그 동안 한국빙상의 기대주로 주목을 끌어왔습니다.

    지난 83년 서울 고 2학년 때 처음 태극마크를 단 배기태는 그 해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종합 12위를 차지해 가능성을 보였으나 그 후 국제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체력이 다소 약한 배기태는 주 종목을 중장거리에서 단거리로 바꾼 지난해 3월 제1회 삿포르 동계아시안 게임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 아시아 정상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경기도 의정부시 1동에 있는 배기태 선수의 집은 오늘 새벽부터 축하 전화가 계속 걸려오는 등 감격에 들뜬 분위기였습니다.

    미국부대에 근무하는 아버지 배윤희 씨와 함께 태릉선수촌이 집이라고 할 정도로 외아들 배기태를 끔찍이 뒷바라지 해온 어머니 김실라 씨는 배기태가 4살 때부터 스케이팅을 목에 걸고 다니는 등 스케이팅에 남다른 흥미와 소질을 보여 왔다고 회고했습니다.

    ● 배기태 선수 어머니 : 돌 때부터 두발 자전거를 방에서 탔어요.

    하여튼 유치원 다닐 때 자전거 뒤에 엄마를 태우고 다니고 스케이트는 하도 사달라고 졸라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서 줬더니 그걸 맨 날 올라 매고 다니다가 넘어지곤….

    ● 기자: 그러나 빙상 전문가들은 배기태가 좀 더 승부 근성을 키운다면 세계기록을 깨는 것도 시간문제 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