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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성균관대 화학과 강석구 교수팀, 냄새로 병충해 구법 개발[정현수]

성균관대 화학과 강석구 교수팀, 냄새로 병충해 구법 개발[정현수]
입력 1987-02-16 | 수정 198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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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병해충을 냄새로 유인해서 공해 없이 없애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 기자 : 지금 보시는 기구는 유인 물질로 곤충을 끌 여 들여서 생포하는 해충 잡이 트랩 입니다.
    특정한 냄새를 쫓아 몰려드는 곤충에 속성을 이용해서 마취 가정에서 바퀴벌레를 잡듯
    같은 원리를 병해충을 구제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 화학과 강석규 교수팀은 복숭아심식나방 유해물질인 Z-13 에이코센 - 텐원 등 우리나라 농작물에 특히 많은 피해를 주는 병해충의 유해물질을 합성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강교수 팀은 배에 많은 피해를 주는 홍명나방 유해물질인 Z-13 옥타데스닝 - 아스인 데이터를 개발한데 앞서서 배추 좀 나방 유해물질인 Z-11 핵사 데스널등 곡물과 채소 과일등 주요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유해 물질을 10여 가지나 개발했습니다.

    ● 강석구 교수 (성균관대 화학과) : 본 연구실 에서는 우리나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곤충들의 성 유인 물질들을 화학적으로 합성하여 농촌진흥청 곤충 과와 공동으로 야외 시험을 한 결과 몇 가지는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기자 : 강교수는 또 복숭아심신나방 유인 물질인 Z-13 에이코센 - 텐원 가지고 과수원에서 시험적으로 적용해본 결과 복숭아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강석구 교수 (성균관대 화학과) : 진주지방에서의 복숭아 피해 손실 율이 90%에 달하는데 저희들이 합성한 신 유입 물질을 적용 야외 시험한 결과 좋은 효과를 거뒀습니다.

    ● 기자 : 강교수는 진딧물, 쌀 바구미 등 나머지 병해충에 대한 유인물질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하고 이 유인 물질들이 본격적으로 실용화 될 경우에 공해 문제를 일으키고 기존의 농약을 대신해서 공해 없이 병해충을 구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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