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 출범 이후 선진 기술 구현]
● 앵커: 네, 다음소식입니다.
제5공화국이 들어서면서 기술 주도의 시대를 맞은 우리는 이제는 기술 선진국을 다질 수 있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고대석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 기자: 이 256KSM 칩은 신문 두 페이지정도의 분량을 처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1M D램 정도의 기술 수준가 맞먹는 최첨단 반도체입니다.
4K D램 연구에 착수한 것이 불과 6~7년 전 일이라는 것을 감안해 볼 때 256KSM 이나 1M 디램 반도체의 개발은 미국, 일본 등, 반도체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기술 혁신의 개과라고 하겠습니다.
● 최민성(금성반도체 박사):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 수준은 정부 및 민간업체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현재 4M D램 제품을 위해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980년도 말경에는 이 제품 역시 실용화 단계에 접어 들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자: 제5공화국 출범 이 후 기술 주도에 새 시대전개를 선언한 정부는 과학기술의 획기적 발전으로 2000년대에는 세계 10위권의 기술 선진국을 구현하겠다는 의욕적인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지능 확대회의와 기술지능 심의회가 새로 설치 되서 기술개발정책추진 체제가 정립되고 부문별 기술 개방 활동이 활성화 됐습니다.
지난 82년에 시작된 특정 연구개발 사업은 5년 동안 연구소와 기업, 대학 등의 합동 참여아래 모두 2천억 원의 연구비와 만 7천여 명의 연구원이 투입돼서 반도체 리드 프레임 등 150건에 이르는 첨단기술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과학기술 투자도 꾸준히 늘어나서 지난 80년에 3천억 원에 불과하던 것이 86년에는 1조7천억으로 늘어나서 GNP에 2%에 해당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과학기술 인력분야도 지난 80년 만8천명 이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인구 만 명당 12.5명꼴인 6만 명으로 급신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술개발지원자금도 80년 46억 원에 불과하던 것이 6년 만에 100배 이상 5천 7백억 원 규모에 이르러서 민간기업의 기술연구가 급격히 활성화 돼 53개에 불과하던 기업 연구소가 300개까지 확대됐습니다.
● 최영환(과학기술처기술정책 실장): 기술 분야의 투자는 정부의 각종 지원 시책과 각종 개발만이 살길이라는 것을 기업이 인식을 해서 지난 84년 이래 연평균 64% 급신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특히 주목해야만 하는 사실은 질적인 수준에서 국제수준에 이르는 우수한 두뇌들이 포항공대나 과기대 등 일부 대학과 연수원을 중심으로 밀집되면서 세계를 향한 우수한 집단의 새로운 획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기자: 주요과학 기술을 보면 정밀화학기술은 70%이상 완제품을 자금하게 됐고 생명공학분야도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단계로 성숙했습니다.
신소재 분야에서도 세계최초로 알로이 섬유를 개발하는 등 최첨단 소재나 고분자 소개가 우리 손으로 개발돼서 공업화 단계로 접어드는 등 우리의 기술능력은 선진국 문턱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경제 성장으로 온 국민의 호응을 바탕으로 한 과학 기술혁신을 통해서 가능하며 또, 경제발전을 이룩함으로서 우리가 바라는 풍요한 꿈의 2000년대는 한걸음 성큼 우리 앞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MBC뉴스 고대석입니다.
(고대석 기자)
뉴스데스크
제5공화국 출범 이후 선진 기술 구현[고대석]
제5공화국 출범 이후 선진 기술 구현[고대석]
입력 1987-03-06 |
수정 198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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