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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뉴스]한국전매공사 설립 마무리 단계[김현태]

[수도권뉴스]한국전매공사 설립 마무리 단계[김현태]
입력 1987-03-30 | 수정 198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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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뉴스][한국 전매공사 설립 마무리 단계]

    ● 앵커: 전매청이 한국 전매공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 기자: 지방화 시대의 선두주자인 전매청이 오는 4월 1일 한국 전매공사로 바뀌게 돼 전매 90년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국제화 시대를 맞아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효율적인 경영 체계를 갖추게 되는 전매청은 지난해 11월 충남 신탄진으로 이전한 이래 전매공사에 따른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서 이제 마지막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공사화를 앞두고 전매청은 직재개편은 물론, 보수와 인사규정 등 모두 93개 사교를 새로 마련했는데 4조 원의 총자산으로 정부 투자기관으로서는 4번째 큰 규모로 출범하게 됩니다.

    ● 홍두표(전매청장): 처우 문제는 과거 공무원 신분 때보다 많이 개선이 될 것이고 그래서 앞으로 개선이 되면 수익이 나면 계속 다른 정부 투자기관하고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기자: 전매공사 발족과 함께 오는 4월 20일부터는 새 담배인 88과 서울, 서울 골든 나이트가 시판되고 6월에는 진한 담배도 애연가들에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전매공사가 위치하는 충남 신탄진에는 동양 최대 규모인 연초 제조창이 들어서있고 전국 엽연초 생산조합과 인삼 경작인 조합, 전매 공제회도 곧 이전을 모두 끝내게 됩니다.

    한편, 전매청은 오는 4얼 1일 오전 11시 한국 전매공사 창립식을 갖고 새로운 전매시대의 막을 올립니다.

    충남 신탄진에서 MBC뉴스 김현태입니다.

    ● 앵커: 정부는 4월 1일에 발족하는 한국 전매공사 사장에는 홍두표 전매청장을 이사장에는 윤필영 전 한국 도로공사 사장을 다음달 1일자로 각각 임명 발령했습니다.

    (김현태 기자, 손석희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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