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팀스피리트 훈련, 고속도로 비상 활주로 이착륙 훈련]
● 앵커: 팀 스피리트87 오늘은 한미 연합 공군기들이 고속도로 비상 활주로 이착륙 훈련을 가졌습니다.
● 기자: 팀 스피리트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한미 양국의 최신의 공군기들이 유사시에 대비해 이곳 경부고속도로 비상 활주로에서 이착륙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훈련에는 미 항공모함에서 발진한 수직 이착륙 헤리어 전투기와 F-18호 네트기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이착륙을 실시했습니다.
한국군과 주한 미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F-4펜텀과 F-16 제공호 등 최신 전투기들과 함께 전방 공중 통제기인 OV-10, 탱크 킬러라 불리는 A-10, 근접 지원 전투기인 A-37 그리고 초대형 수송기인 C-130 허큘리스도 선을 보였습니다.
리브시 한미연합 사령관과 김인기 공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공군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실시된 오늘 훈련에서 조종사들은 짧은 거리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이착륙 솜씨를 과시했습니다.
이번 비상 활주로 이착륙 훈련을 통해 한미 양국 공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영공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만발의 대응태세를 보여줬습니다.
MBC뉴스 구본학입니다.
(구본학 기자)
뉴스데스크
'87 팀 스피리트 훈련, 고속도로 비상 활주로 이.착륙 훈련[구본학]
'87 팀 스피리트 훈련, 고속도로 비상 활주로 이.착륙 훈련[구본학]
입력 1987-04-05 |
수정 1987-04-0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