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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통일민주당 창당대회, 총재 김영삼씨 지명[하금렬]

가칭 통일민주당 창당대회, 총재 김영삼씨 지명[하금렬]
입력 1987-05-01 | 수정 198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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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칭 통일민주당 창당대회, 총재 김영삼씨 지명]

    ● 앵커: 가칭 통일민주당은 오늘 서울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출범을 했습니다.

    ● 기자: 가칭 통일민주당은 오늘 대의원 724명 중 701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추대형식으로 김영삼 창당준비 위원장을 총재로 선출했습니다.

    김영삼 총재는 이어서 상도동계에서 최용우, 박용만, 김동영, 그리고 동교동 계에서 이중재, 노승환, 이용희 의원과 양순직 씨 등 모두 일곱명을 부총재로 지명했습니다.

    오늘 대회에서 김영삼 총재는 취임사에서 민주화와 실질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대통령 중심 직선제 개헌이 당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 기자: 오늘 대회는 대통령 직선제와 협의제 단일지도 체제를 골자로 하는 당원과 정강정책 등을 채택한 뒤 1시간 50분 만에 끝났습니다.

    중앙당 창당대회를 마친 가칭 통일민주당은 오늘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등록신청을 했으며 등록필증이 교부 되는대로 국회 원내 교섭단체 이름을 통일민주동지회에서 통일민주당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가칭 통일민주당은 내일 35명의 정무위원과, 사무총장, 원내총무 등 당 팔역을 임명한 뒤 정무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당 운영 방안과 임시국회 대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하금렬입니다.

    (하금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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