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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탐사단 조사 완료, 칠레 입국 송원우 단장 인터뷰[손석희]

남극 탐사단 조사 완료, 칠레 입국 송원우 단장 인터뷰[손석희]
입력 1987-05-09 | 수정 198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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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극 탐사단 조사 완료, 칠레 입국 송원우 단장 인터뷰]

    ● 앵커: 여러분 좋은 주말 저녁 되고 계십니까?

    토요일밤 MBC 뉴스데스크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첫소식입니다.

    남극 과학기지 건설을 위한 조사단이 지난달 3일에 현지로 들어갔다가 어제 칠레로 다시 무사히 귀환을 했습니다.

    이들 조사단은 내년 2월에 완공예정으로 있는 남극 기지 건설을 위해서 기지건설 후보지로 되어 있는 킹조지섬에 적합한 지역에 대한 지질토양조사와 선박접안작업장소 물색 그리고 다른 나라 기지에 설계도라든가 건축방식 등 건설자료의 수집과 운영경험 등에 따른 자료입수를 마치고 모두 무사히 귀환을 했습니다.

    조사단장인 송원우 해양연구소장을 칠레 현지로 전화연결해서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송단장 나와 계십니까?

    ● 송원우(해양연구소장): 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남극 킹조지섬에 대한 연구조사 활동을 모두 마치셨는데 기후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으셨겠죠?

    ● 예, 그 현지는 겨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기온이 내려가서 바람이 세게 불고 구름이 많이 있고 눈이 자주 내립니다.

    그래서 지금 활동이...

    ● 앵커: 구체적인 탐사활동 설명해 주시죠.

    저희들은 우선 첫째는 킹조지 섬에서 한국 과학기지를 건설하는데 베이스를 치는데 주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강의 차원도 보고 각국 기지를 방문해서 그 사람들의 경험담도 들어보고 그리고 실제로 기지가 어떻게 건설되 있는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여러 가지 면을 실제로 보고 왔습니다.

    ● 앵커: 그 탐사활동 결과로 봐서 어떻습니까?

    남극과학 기지가 될만한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겁니까?

    예, 우리 경제 수준으로 봐서 기지를 건설하는 데는 별로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만 여태까지 설치에 대해서 경험을 쌓은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극지라고 할까요?

    이런 어려운 데서 이런 공사를 할 거냐 이런 데 대해서는 우리가 조금 생각을 빨리 해서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예, 잘 알겠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손석희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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