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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가계수표 대월 한도 인상[이왕돈]

가계수표 대월 한도 인상[이왕돈]
입력 1987-05-21 | 수정 198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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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수표 대월 한도 인상]

    ● 앵커: 현재 최고 50만원까지로 되어 있는 가계수표의 대월한도가 가계수표를 더 끊어쓸 수 있는 한도가 앞으로 가계수표 사용실적의 70% 선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가계수표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입니다.

    ● 기자: 현재 가계수표 이용자에게는 통장 예금이 바닥난 경우에도 신용등급에 따라서 30~50만원 까지 가계수표를 더 끊어쓸 수 있는 대월 혜택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가계수표의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가계수표의 대월한도를 수표이용실적의 70%까지로 늘리고 대출기간도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 가입자가 일정 기간 동안 가령 100만원의 가계수표를 발행했을 경우 예금 잔고가 없더라도 최고 70만원까지 수표를 끊어서 쓸 수가 있게 됩니다.

    금융당국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 85년 이후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는 가계수표의 이용률을 높여서 현금통화비율을 낮추고 1년에 300억 원에 달하고 있는 화폐발행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같은 은행의 지점들 간에도 가계수표를 즉시 현금으로 바꿔주지 않는 문제점을 고쳐서 앞으로는 은행이 다르더라도 즉시 현금교환이 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가계수표 20장에 500원씩 물리고 있는 인지세를 50원으로 대폭 낮추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왕돈입니다.

    (이왕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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