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적준 박사.안상수 변호사, 고 박종철군 사건 새사실 증언[강성구]

● 앵커: 고 박종철 군의 사체를 부검했던 국림 과학수사연구소의 황적준 박사는 사건 당시 박초원 치안 본부 5차장은 박 군의 사인이 쇼크사에 의한 사망이라는 소견을 써 줄 것을 자신에게 강요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 당시의 주임 검사였던 안상수 변호사는 고문 경찰관이 3명 더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당시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수사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의 은폐조작에 경찰 고위 간부들이 관련됐다는 황 박사와 안상수 변호사의 증언에 대해서 특별히 새롭게 밝혀진 사실이 없기 때문에 현 단계로서는 진상 조사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