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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노태우 대통령, 취임 경축 연회 참석[김형민]

노태우 대통령, 취임 경축 연회 참석[김형민]
입력 1988-02-25 | 수정 198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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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 대통령, 취임 경축 연회 참석]

    ● 앵커: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오후 취임 경축 연회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연회장은 일체에 장식물과 휘장이 걸리지 않은 매우 검소한 분위기였습니다.

    김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 15분 국회의사당 로텐도 홀에서 열린 취임 경축 연회에 참석해 삼부 요인과 우방 외교사절, 각계 인사 등 천여 명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았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모든 분야에 걸쳐 민주화를 기필코 실현하겠다고 말하고, 지금 따스한 봄이 제주도에서부터 올라오듯 우리들의 얼어붙은 마음들이 봄과 함께 녹아 지역간, 세대간, 계층 간에 갈등을 없애고 모두가 기꺼이 참여 하는 민족 번영의 시대가 오도록 하자면서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테이블에서 이재형 국회의장, 김영철 대법원장, 김정렬 전 총리, 이현재 총리서리, 다께시타 일본 총리등과 담소했으며, 연회 준비 위원장인 김정렬 전 총리의 제의에 따라 참석자들은 노대통령을 위한 축배를 열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일체의 장식물과 휘장이 걸리지 않은 검소한 연회장을 입장할 때와 퇴장할 때 각각 한 바퀴씩 돌면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경축 외교 사절 등에게는 영어로 인사말을 건넸고, 부인 김옥숙 여사도 삼부요인의 부인을 비롯한 여성참석자들과 인사를 교환했습니다.

    MBC뉴스 김형민입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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