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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대통령, 다께시다 총리 한국 일본 정상회담[김상균]

노태우 대통령, 다께시다 총리 한국 일본 정상회담[김상균]
입력 1988-02-25 | 수정 198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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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 대통령, 다께시다 총리 한국 일본 정상회담]

    ● 앵커: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약 한 시간동안 청와대에서 일본에 다께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제6공화국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오늘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순회는 양국간 우호 협력 강화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상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오늘 노태우 대통령은 먼저 다께시다 총리가 자신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데 대해서 사의를 표했으며, 다께시다 총리는 노 대통령의 오늘 취임을 축하 했습니다.

    이에 두 나라 정상은 앞으로 한일 관계를 보다 광범한 국민적 기반위에서 발전시키기 위해 인적 교류를 대폭 늘리며 특히 학자와 교사 그리고 학생 등 청소년의 상호 교류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한 한일 두 나라는 상호 협력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양국 정부가 설치하기로 한 21세기한일 위원회를 조기에 발족시켜 올해 안에 1차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과 다께시다 총리는 서울 올림픽이 사상 최대 올림픽으로써 세계 평화 일류 화합에 기여할 것이라는 확신을 함께했으며, 다께시다 총리는 서울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서울올림픽이 성공을 저해할 가장 커다란 잠재적 요인은 KAL기 폭파 사건과 같이 테러 등의 방해 책등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테러 방지를 위한 정보 교환과공동 대책의 강구를 위해서 두 나라 실무 대표간의 협의체를 조기에 강구 한다는데 합의 했습니다.

    MBC뉴스 김상균입니다.

    (김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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