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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대통령에 기대하는 시민들 인터뷰

노태우 대통령에 기대하는 시민들 인터뷰
입력 1988-02-25 | 수정 198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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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 대통령에 기대하는 시민 인터뷰]

    ● 앵커: 오늘 취임한 노태우 대통령에게 국민들은 화합과 안정 속에 진정한 민주화가 꽃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에게 거는 국민들의 기대, 들어봤습니다.

    ● 김광수(교사): 과거에 불행했던 일면들이 말끔히 일소되고, 자유롭고, 평등 되고, 행복한 그런 사회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김진수(대학생): 국민들한테 많은 공약을 했는데 그것들이 꼭 지켜지길 바라고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많이 인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오지은(중학생): 모두가 평등하게 잘사는 나라였으면 좋겠어요.

    ● 박준철(고교생): 학교 내에서 민주화가 얘기 되고 있는데 보통 사람으로서 진짜 민주화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조일봉(봉원사 주지 스님): 현 대통령도 보통사람을 주장하시고, 보통사람들의 주장을 많이 수렴해서 거기에 입각해 모든 정치를 해 나아가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 박선원(회사원): 이제부터 좀 안정된 사회 속에서 모든 국민 각자 각자가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할수 있도록 잘 해결해 주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 이서교(상업): 우리가 경제적으로 부흥해야 하니까 시국이 안정 돼야겠다는 것을 가장 바라고 싶습니다.

    ● 유신형(의무경찰): 의무경찰의 일원으로써 여태까지 미진했던 민생치한에 역점을 두어 사회가 편안해 질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도울 수 있게끔 저희들이 힘을 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이미선(주부): 물가도 좀 안정시켜 주시고, 그리고 부동산 값이 더 이상 뛰지 않게 우리 서민들한테 여유 있이 살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정찬수(회사원): 국민 개개인으로써는 자신의 스스로 생활에 충실하고, 양심적인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희망하겠죠.

    ● 남의원(교사): 아직 복직이 안 된 해직 교사들이 많은데 모든 교사들이 민주화 시대에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두희(운전기사): 내가 노력한 만큼 댓가만큼 해주면 그 이상 바라는 게 없죠.

    ● 김기석(공무원): 말단 공무원으로써 첫째 신분 보장이 확고하게 되어주고, 좀 더 말단 공무원들에 대한 사기 진작책을 많이 써주었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람입니다.

    ● 정재수(전남대생): 사실 이번에 민화위에서 중점적으로 다뤘던 광주 문제에 대해서 새 공화국은 국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확실히 풀어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고.

    ● 조미애(전남대생): 지금은 온 국민 모두가 신뢰하는 마음으로 2월에 하신 그 약속을 지켜봐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 나원상(육군 방패부대 대위): 무엇보다도 안보문제에 대해 비중 있는 통치역량을 집중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 권갑순(농촌주부): 어떻게 정치를 잘해서 이렇게 촌사람들도 살게 정치를 잘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홍순우(서울 장충단교회 목사): 대통령께서 이 나라에 도덕성, 윤리성을 회복함으로 존경받는 대통령이 돼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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