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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프랑스.미국, 한국 새 정부 출범에 대한 반응[유기철]

홍콩.프랑스.미국, 한국 새 정부 출범에 대한 반응[유기철]
입력 1988-02-25 | 수정 198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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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프랑스. 미국, 한국 새 정부 출범에 대한 반응]

    ● 기자: 홍콩의 전문가들은 북방 외교를 천명한 노태우 대통령 신정부의 출범이 중공, 소련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데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5년 안에 국교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중공과 한국은 서로를 꼭 필요로 하는 동반의 시대를 맞고 있기 때문에 과거 미국과 중공의 전례로 봐서 늦어도 2년 안에 서울과 북경에 무역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프랑스의 유력일간지 르몽드는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룩한 오늘이 한국 헌정사에 새장을 여는 날이 됐다고 논평하고, 한국 민주화에 가장 어려운 숙제는 민간 정치인들이 정치 권력을 장악할 수 있는 능력의 배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40만 교민들은 제6공화국의 출범이 자율성 회복과 민주화의 기대를 갖게 했다면서 권위주의의 불식과 지역감정해소, 그리고 부에 균등한 배분 등이 새 정부의 성결과제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유기철입니다.

    (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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