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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 대통령 사저 이화장, 26일부터 일반에 공개[양철훈]

이승만 전 대통령 사저 이화장, 26일부터 일반에 공개[양철훈]
입력 1988-03-08 | 수정 198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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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만 전 대통령 사저 이화장, 26일부터 일반에 공개]

    ● 앵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였던 서울 종로구 이화동 이화장이 이 전 대통령 탄생 113주년 기념일인 오는 26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됩니다.

    양철훈 기자입니다.

    ● 기자: 초대 내각 구성의 산실이었던 이화당내 조각당입니다.

    오는 26일부터 이 조각당을 비롯한 정원 사진자료 미공개 유품등 독립운동 사료 등이 일반에 공개됩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이화장은 1,700여 평의잘 가꿔진 정원과 산책로 본체 건물과 조각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화장 측은 앞으로 내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 까지 정원과 건물 등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물론 독립운동 당시의 미공개 사진 160여점 등 200여점의 사진과 생활 유품 서한등도 전시해 이화장을 명실상부한 이 대통령 기념관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 이인수(명지대 교수): 여러가지 역사적인 유물을 갖다가 우리 국민들과 함께 보물로 해가지고서 우리의 역사인식을 높이고 애국심을 더욱 고취하는 데 우리가 이바지 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해서 이화장을 공개하기로 한 것입니다.

    ● 기자: 이화창 측은 이를 위해 본체 외부에는 각종 사진자료를 전시하고 70여 평 규모의 응접실과 서재 침실 등 본체 내부는 당시 모습 그대로 재연해서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되는 침실에는프란체스카 여사가 사용하던 화장대와 이 대통령 내외가 사용하던 침대 등이 옛 모습 그대로 공개돼 이 대통령의 채취를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응접실에는 고 이승만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할 때 사용했던 응접세트와 각종 집기 이 대통령의 손때가 묻은 생활 유품 등이 전시됩니다.

    유족들은 그러나 임시정부 시절의 보고문서와 초대 대통령 재직시의 관계서류 등은 아직 공개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밝히고 유품회수를 막기 위해 당분간 일반 관람객의 출입을 복도까지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화장은지난 46년 1월 미국에서 돌아온 이 박사 내외가 초대 대통령 취임 전까지 2년 7개월 동안 기거한 곳으로 그 후 이 대통령이 하야한 뒤 한 달 간 더 머물게 되었으며 현재 서울시 지방 기념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MBC뉴스 양철훈입니다.

    (양철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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