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수퍼화요일 예비선거 결과, 부시 부통령 압승[김원태]

수퍼화요일 예비선거 결과, 부시 부통령 압승[김원태]
입력 1988-03-09 | 수정 1988-03-09
재생목록
    [수퍼화요일 예비선거 결과, 부시 부통령 압승]

    ● 앵커: 미국 공화 민주 양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의 대세를 결정하는수퍼화요일 선거에서 부시 부통령이 압승을 거둬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외신부 김원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남부 14개주를 포함해 전국 20개 주에서 동시에 실시된 예비선거 결과 공화당에서는 부시 부통령이 돌 상원 의원을 크게 앞질러 대통령 후보 지명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부시 부통령은 대통령 후보 지명 전당 대회에 참가할 전체 대의원의 3분의 1을 뽑는 수퍼화요일 선거에서 55%의 득표율을 보여 30%에 머문 돌 의원에게 압도적인 거뒀습니다.

    ● 부시 부통령: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을 확신한다.

    ● 기자: 민주당에서는 듀카키스 메사추세츠 주지사가 잭슨목사와 알버트 고어 상원 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시시각각 선두가 바뀌면서 진행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듀카키스 후보가 28%로 1위를 차지했으며 남부의 강력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잭슨목사와 대통령 선거 초반부터 남부에만 주력해온 알버트 고어의원이 의외의 선전을 보이면서 2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보호 무역법안등 강경한 대외무역 정책을 주장해온 재파트 의원은 12%의 저조한 득표율로 4위에 그쳐 중도에 후보 경선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부시 부통령은 예상외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되며 민주당의 예비선거는 뚜렷한 후보가 부각되지 않은 채 계속 혼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원태입니다.

    (김원태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