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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수재 등 혐의로 예비역 공군 소장 함태성씨 구속[문철호]

배임수재 등 혐의로 예비역 공군 소장 함태성씨 구속[문철호]
입력 1988-04-09 | 수정 198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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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임수재 등 혐의로 예비역 공군 소장 함태성씨 구속]

    ● 앵커: 전경환 씨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서 이권 개입 부분에 대한 보강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경찰은 울산 토지 경매 사건과 관련해서 예비역 공군 소장 함태성 씨를 구속했습니다.

    ● 기자: 전경환 씨와 새마을 본부 비리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오늘 경상남도 울산시 부곡동 임야 만여 평에 대한 입찰을 둘러싸고 9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한국 지도자 육성 재단 상임 이사인 예비역 공군 소장 함태성 씨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해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검찰은 비자금 가운데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20억 원이 이권 개입과 관련되었을 것으로 보고 전경환 씨와 새마을 본부 전 경리부장 정장일 씨 등 4명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전경환 씨가 서울 강서구 우장산공원에 93억 원짜리 시설 공사를 주식회사 한양이 수의 계약을 맺도록 해 주고 배종렬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는지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배 씨를 불러 조사했으나 뚜렷한 혐의 사실을 찾지 못해 오늘 오전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전경환 씨가 기업체들로부터 은행 대출과 관련해서 이권 청탁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이미 수배한 오대양건설 대표 강정용 씨와 여의도백화점 대표 김희수 씨, 그리고 전 한일상공 대표 정철신 씨 등 3명에 대한 추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철호입니다.

    (문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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