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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컴퓨터에 의한 선거 투.개표 방송 진행 과정[이인용]

컴퓨터에 의한 선거 투.개표 방송 진행 과정[이인용]
입력 1988-04-26 | 수정 198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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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에 의한 선거 투.개표 방송 진행 과정]

    ● 앵커: MBC지난 85년 2월 12일 12대 총선 때부터 EDDS즉 선거방송을위한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해서 지난번 국민투표와 대통령 선거 때 활용한바 있습니다.

    컴퓨터에 의한 선거 투개표 방송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이인용 기자가 설명합니다.

    ● 기자: 전국 284개 개표소에서 여당과 야당이 추천한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표된 결과는 개표구 선거관리위원장의 최종 확인으로 공식 발표됩니다.

    문화방송이 284개 개표소에 내보낸 직원들은 개표구 선거관리위원장의 발표내용을 본사와 19개 지방방송사에 전화로 송구하게 됩니다.

    본사와 지방방송사 상황실에 집계요원들은 전화 송부를 받아 확인 과정을 거친 다음 선거구별 후보별로 전산기에 입력하게 됩니다.

    개표구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득표수는 이때 본사 주전산기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숫자가 EDDS로 방영되는 여러 가지 화면의 바탕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EDDS화면은 입력된 숫자를 합산한 후보자별 득표수입니다. 이와 함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보다 신속하게 풀어주기 위해 1등과 2등으로 달리는 후보사진 정당별 우열 분포 각 정당에 시도별 의석수 등에 분석 자료를 순간순간 처리하게 됩니다.

    이처럼 본사에 주전산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개표상황을 그때그때 합산 처리함과 동시에 이를 토대로 분석을 하는 역할만을 맡게 됩니다.

    특히 소선거구제로 치러지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224개 선거구에 개표를 284개 개표소에서 하게 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한 개표소에 한명의 국회의원만을 뽑게 되기 때문에 MBC의 집계상황을 현장에서 곧바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인용입니다.

    (이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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