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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종로구 개표소[강성주]

종로구 개표소[강성주]
입력 1988-04-26 | 수정 198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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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 개표소]

    ● 앵커: 네, 이번에는 종로 개표소에 연결합니다.

    강성주 기자 나와 주시죠.

    ● 기자: 네 강성구입니다.

    ● 앵커: 어떻습니까.

    ● 기자: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 개표소가 자리하고 있는 곳은 옛 경기여고 대강당입니다.

    현재 종로 개표소에는 종로 관내 21개 동에 84개 투표구에 투표함과 부재자 투표함 2개 등 모두 86개의 투표함이 도착해서 선거관리위원장에 개함 선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종로구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건웅 서울민사지방법원 부장판사는 개함선언이 있기 전인 8시 15분 부재자 투표의 겉봉투 개봉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부재자투표에 겉봉투를 개함하는 작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건웅 위원장은 이중으로 봉암 돼 있는 부재자 투표의 경우 겉봉투를 여는 것은 개표 준비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곳 개표소에는 모두 109명의 개표 종사원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백여 명에 참관인도 참관준비를 마치고 개함선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백여 명의 취재진도 현재 이곳 종로 개표소에서 취재에 임하고 있습니다.

    종로구는 부재자 3,950명을 포함해서 전체 유권자는 175,660명으로 지난 12월에 대통령 선거 때보다 유권자가 2,500여명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종로구에 투표율은 70.6%로써 지난번 대통령 선거 때 종로구 투표율 87.6%보다 훨씬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관할 서울 종로 경찰서는 기동 경찰 450명과 자체병력 150명 등 모두 600명을 동원해서 개표장 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 종로 선거관리위원회는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서 소방차 한 대와 엠블런스 2대 발전차 한 대 그리고 견인차 2대 등을 대비시켜 놓고 있습니다.

    이상 종로 개표소에서 MBC뉴스 강성주입니다.

    (강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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