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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남 광주 서구을 개표소[주양]

전남 광주 서구을 개표소[주양]
입력 1988-04-26 | 수정 198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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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주 서구을 개표]

    ● 앵커: 네, 이번에는 전라남도 광주 쪽으로 가봅니다. 주 양 기자.

    ● 기자: 네, 광주입니다. 17년 만에 지역 대표성이 강한 선량을 뽑기 위한 총선 투표가 평온한 분위기를 보인 가운데 모두 끝나고 이제 개표작업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동안에 열띤 선거운동 탓으로 투표분위기가 다소 소란스러울지 모른다는 우려와는 달리 유권자들은 어느 때보다도 엄정하고 성숙된 민주시민과 도민의 자세를 보여줬습니다.

    저희 중계차가 나와 있는 광주 박림국민학교에 마련된 광주 서구을 개표소에는 개표종사원 75명과 정당 참관인 28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재자 우편 투표함 한 개가 7시 8분쯤 가장먼저 도착해서 개표 준비 작업을 서둘렀고 조금 전인 8시 20분쯤 공명정대하고 성실하게 개표 종사에 임할 것을 선서하게 됐습니다.

    아직 개표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만은 광주시 동구 개표소에서는 광주에서 가장 먼저 7시 50분쯤 개표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광주와 전라남도 도내 각 개표소에는 화재와 정전등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서 소방차와 한전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으며 경찰들도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개표 방해 행위에 대한 철저한 경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광주에 전남에서는 광주에 5개소, 전남에 26개소 등 모두 31군대 개표소에서 철야로 개표작업을 벌이게 됩니다.

    광주와 전남지방의 투표율은 광주에 북구와 광산구 전남에 승주군등 3군데 투표율이 아직 공식 집계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광주는 78%, 전남은 80.1%의 투표율을 나타냈습니다.

    광주에서 MBC뉴스 주 양 기자입니다.

    (배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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