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개표소[김헌태]

[대전 서구 개표소]

● 앵커: 네, 이번에는 대전 문화방송에 김헌태 기자 마이크 카메라 받아주세요.

● 기자: 네, 이곳은 대전 서구 개표소가 마련된 대전시 서구청 회의실입니다.

유권자들의 신성한 한 표 한 표를 담은 투표함은 무장경관의 호위 속에 대전시 서구 가장동 제1 투표소에 투표함이 오후 6시 30분에 도착한데 이어서 각 투표소에 투표함이 속속 이곳 서구 개표소에 도착했고 오후 7시 30분에 신성동 제3 투표소에 투표함을 끝으로 40개 투표함에 도착이 모두 완료됐습니다.

이곳 개표소에서는 투표함 3모리가 도착한 7시 15분경 부재자 투표함의 개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됐습니다.

이곳 개표소에는 개함 점검부와 심사부 정리부 통계부 기록 보고부등 부서별로 나뉘어 선거관리위원과 개표사무종사원등 백여 명이 개표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투표함이 속속 도착하면서부터 이곳 개표소는 자못 긴장감마저 감돌았고 각 정당 참관인과 선거관리위원들이 마냥 진지한 표정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뜨거웠던 선거전을 대변하듯 이곳 서구 개표소에는 부재자 투표함이 개봉되면서부터 작은 신경전이 전개되기도 했습니다.

이곳 대전 서구 개표소에는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서 무장 경찰 2개 중대가 배치돼 있고 한전 측은 2중 전원과 발전기 자동 밧데리등을 대비해서 정전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재 발생에 대비해서 소방차 2대와 소방관이 배치돼 있습니다.

이곳 대전 서구는 민정당 이재환 후보와 민주당 김태용 후보 평민당 송석찬 후보, 공화당 박춘순 후보 한겨레 민주당 최병욱 후보등 5명이 출마한 지역입니다.

대전 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 대전 서구지역은 부재자를 포함해서 총 유권자 136,852명 가운데 104,022명이 투표를 마쳐 76.1%에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데 올해 신설된 구로서 새로운 관심지역이 되고 있습니다.

이곳 대전 서구는 7시 15분 투표함 3부리 도착과 함께 부재자 투표함에 봉쇄와 봉인을 확인한 후 양상훈 서부선거관리위원장이 개표개시 선언과 함께 개표에 들어갔습니다.

유권자들의 귀중한 한표 한 표에 향방에 따라서 이제 심판을 받게 되는 선량 후보들 과연 이 지역을 대표하는 유권자들의 선택은 어떨지 이밤도 흥분과 설렘이 가득할 것은 분명합니다.

대전 서구 개표소에서 MBC뉴스 김헌태입니다.

(김헌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