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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당 상황실[전용학]

민정당 상황실[전용학]
입력 1988-04-26 | 수정 198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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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정당 상황실]

    ● 앵커: 네, 이번에는 민정, 민주, 평민, 공화 등 주요정당에 나가 있는 MBC 중계차를 연결해서 개표를 앞둔 정당표정을 알아보도록 했습니다.

    먼저 민정당 상황실 연결합니다. 전용학 기자.

    ● 기자: 네, 민정당 종합상황실입니다. 오늘 하루 동안 실시된 국회의원 투표가 모두 끝나고 이제 개표작업이 각 지역별로 진행되고 있는 이 시간 그동안 선거전을 진두지휘해온 민정당 상황실은 차분한 가운데서도 개표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민정당 종합상황실에는 모두 98명의 사무처 요원이 철야근무 준비를 갖추고 각 시도지부에 연결되는 하드라인과 팩시밀리 11대를 통해서 전국에 개표준비 상황 등을 속속 보고 받고 있습니다.

    또한 최문식 대표위원과 조경목 사무처장, 최창윤 종합 상황실장 등 중앙당직자들은 오늘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친 뒤 당사에 나와서 투표상황과 개표작업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심명보 사무총장도 지역구인 강원도 영월에서 투표를 마치고 급구 상경해 이 시간 현재 당사에서 선거 상황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아직 개표작업이 본격 진행되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은 이곳 상황실에는 대형 스크린 2대와 몇 대의 텔레비전을 설치해 놓고 신속하게 전달되는 텔레비전의 보도를 통해서 개표상황을 파악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민정당은 개표결과 과연 원내 안정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것인지 초조하게 기다리는 모습입니다만 은 오늘 투표율이 82년 12대 총선에 투표율 84.6%에 비해서 크게 낮았고 특히 대도시에서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그동안 선거전에서 뚜렷한 쟁점이 부각되지 않았고 야당의 바람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조직을 기반으로 선거운동을 해온 민정당 측에 다소 유리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정당은 여기 종합상황실에 각 시도별로 지역구 후보자 224명의 사진을 붙인 상황판을 설치해 놓고 개표 상황을 3차에 걸쳐 기록할 예정인데 텔레비전의 보도를 통해서 당선이 확정되는 후보자가 발표될 경우 축하음악을 올리면서 축하리본을 당선자 상황판에 달아줄 예정입니다.

    224명의 민정당 후보자 가운데 몇 명의 후보자 이름위에 축하 리본이 매달릴지 민정당에 모든 관계자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정당 종합상황실에서 MBC뉴스 전용학입니다.

    (전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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