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평민당, 김대중 총재 추대 등 야권 개헌 준비 작업[정성환]

평민당, 김대중 총재 추대 등 야권 개헌 준비 작업[정성환]
입력 1988-04-27 | 수정 1988-04-27
재생목록
    [평민당, 김대중 총재 추대 등 야권 개헌 준비 작업]

    ● 앵커: 제1 야당으로 부상한 평민당은 김대중 전 총재를 다시 총재로 추대할 방침입니다.

    당 체제 정비가 불가피해진 야권의 개헌 준비 작업을 정성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제1 야당 부상에 성공한 평민당은 다음 주부터 당 체제 정비에 착수해서 다음 달 중순 전당대회를 열고 김대중 전 총재를 다시 총재로 추대할 방침입니다.

    평민당은 내일 오전 당사에서 13대 총선 당선자대회를 갖는데 이어 다음 주부터 현재의 선거체제를 정상적인 당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부총재와 사무총장 등 주요당직개편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서 평민당은 당 체제 정비를 마치는 다음 달 중순 전당대회를 개최해서 김대중 전 총재를 다시 총재로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영근 선거대책본부장은 오늘 이번 조직 정비과정에서는 특히 야당의 체질개선을 위한 발전적인 방안들이 채택될 것이라고 말하고 당직 임명에는 재야 출신 당선자들이 대폭 기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의 참패가 당의 선거 전략과 공천실패 그리고 부정선거에 기여한다는 자체분석아래 선거대책 관계자들에 대한 책임을 묻는 한편 부정선거 문제를 철저히 추궁해 나갈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김영삼 전 총재가 부산에서 귀경하는 데로 전당대회 개최와 당직 보완등 당에 정상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공화당은 이번 주말까지 각 지구당별로 총선거 뒷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오는 2일 당선자 대회를 여는 대로 공식적인 당활동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공화당은 원내 35석 확보로 정국운영에 대한 충분한 영향력행사가 가능하게 된 만큼 이달 말까지 원내 총무와 사무총장등 당 8여개 임명을 끝내는 등 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성환입니다.

    (정성환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