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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노태우대통령, 차질없는 국정운영 최선[윤종보]

노태우대통령, 차질없는 국정운영 최선[윤종보]
입력 1988-04-27 | 수정 198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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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대통령, 차질 없는 국정운영 최선]

    ● 앵커: 노태우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서 국정을 차질 없이 끌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종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오전 자신은 대통령으로서 이번 총선결과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국정을 차질 없이 끌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국민들의 협조아래 나라에 안녕을 지키고 국리민복을 증진하는 대통령의 소임과 국민에게 약속한 시대적인 과업을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번 총 선거에서 국민들이 정치적 안정을 위해서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한 일들을 소신껏 실천할 수 있도록 여당에게 과반수 안정 의석을 줄 것으로 기대했지만은 결과는 민정당이 필요한 과반수 의석을 얻지 못했고 이에 따라 불안 없는 정국운영이 우리의 당면 과제가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따라서 피땀흘려 이룩한 우리의 모든 것을 지켜줄 정치 사회적 안정을 확보하는 데는 여야와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여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많은 어려움이 예견되며 더구나 분단된 나라에서 지역 간의 골이 깊이 폐인 것은 국민모두가 걱정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숱한 시련과 도전 속에서도 이만한 나라를 만들어온 우리 국민의 저력을 깊이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번 선거결과가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는 오히려 우리의 정치적 성숙을 앞당기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정부 여당이 안정의석없이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해 나가자면은 여야 간에 모든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가는 성숙한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윤종보입니다.

    (윤종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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