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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총선 결과에 대한 일본의 반응[김승한]

한국 총선 결과에 대한 일본의 반응[김승한]
입력 1988-04-27 | 수정 198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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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총선 결과에 대한 일본의 반응]

    ● 특파원: 도쿄입니다. 일본 정부와 의회 그리고 언론들은 한국의 여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데 대해 크게 놀라면서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다케시다 수상은 개인적인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고 밝히고 소선거구제가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은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일본의 언론과 한계는 야당의 과반수 의석 돌파로 정국에 파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 오꼬노기 교수(게이오대): 국민들은 여당의 독주를 원치 않았고 평민, 민주를 합쳐도 반이 못 돼 공화당이 캐스팅 보트를 쥔 결과가 됐습니다.

    ● 특파원: 앞으로의 한일 관계에 대해 일본 외무성은 기본적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가변성이 있을 것으로 지적하고 특히 무역불균형 지문 날인등 현안에 대해 한국 야당은 일본에 강한 반발을 보일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사회당, 공명당, 민사당 등 일본의 야당들은 각각 담화 발표를 통해 야당의 견제기능에 기대를 거는 국민들의 균형 감각이 작용했다고 논평하면서 앞으로의 한일 관계에 큰 변화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승한입니다.

    (김승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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