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 대비 올림픽 시설 준비 완료]
● 앵커: 오늘 올림픽 수영장과 선수 기자촌이 준공됨으로써 올림픽 시설은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서정훈 기자입니다.
●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유리건물이 올림픽 때 1만 3천여 각국 선수단이 사용하게 될 최고급 선수회관입니다.
86개동 3,692세대로 2만 2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과 1천 8백 세대의 기자촌에는 고급침대와 TV세트, 냉장고 등 77억여원에 달하는 각종 비품이 비치되는 등 어느 대회보다도 뛰어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이와 함께 우체국, 오락실, 은행, 전화국, 극장 등 75종의 각종 편익시설이 들어서 대회기간 동안에는 인구 3만여명의 소도시가 형성됩니다.
또 마지막 경기장 시설인 올림픽 수영장은 바닥의 높낮이를 자동 조절할 수 있는 장치와 2중 풀카바로 온도와 조명을 조절하는 등 최고 시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최예섭 사무차장(올림픽 조직위): 수영장만 하더라도 지금 어느 대회에 비해서도 여기에 설비된 전자장비라든가 수영장 내부의 시설들이 아주 최신의 공법과 장비들이 설비가 돼있어서 아주 훌륭한 시설로 각광을 받을 것입니다.
● 기자: 이로써 서울올림픽을 치르는 데 필요한 경기장 34개와 연습장 73개가 완전 마무리됐고 선수촌 등 관련시설이 모두 완료됐습니다.
따라서 올림픽 주경기장을 비롯한 스포츠타운과 올림픽 체조경기장 등 올림픽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질 서울올림픽은 선수들의 이동거리를 최대한 줄이고 첨단전자전광판과 기록장치 등을 갖춤으로써 시설면에서 만큼은 역대 대회보다 가장 효율적이고 쾌적한 대회가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정훈입니다.
(서정훈 기자)
뉴스데스크
88올림픽 대비 올림픽 시설 준비 완료[서정훈]
88올림픽 대비 올림픽 시설 준비 완료[서정훈]
입력 1988-06-01 |
수정 198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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