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6일 대통령배 국제 축구대회 8강 선발]
● 앵커: 개막 엿새째를 맞고 있는 대통령배 축구대회는 오늘 까지 A조와 C조 예선경기를 모두 끝내고 8강 진출 팀을 가리게 됩니다.
지금 서울 동대문 운동장에서는 우리나라 A팀이 멕시코를 맞아서 A조 1위를 다투고 있습니다만 최문순 기자를 잠깐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보세요.
● 기자: 네, 최문순입니다.
● 앵커: 경기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경기종료 13분을 남겨 놓고 있는 이 시간 현재 우리나라와 멕시코가 1:1로 비긴 채 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 관계없이 이미 본선 진출이 확정 된 가운데 멕시코와 조 1위를 다투고 있는 우리나라 A팀은 전반 23분 최상국 선수가 선취 골을 얻었으나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멕시코의 파체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1:1로 비긴 채 전반을 끝냈습니다.
후반 들어 우리 팀은 활발한 공격을 펼치고 있으나 아직까지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벌어진 잠비아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는 이미 2패로 탈락이 결정 된 잠비아 올림픽 대표 팀이 이번 대회 첫 골을 넣으며 선전 해 2:1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구미에서 벌어진 C조 경기에서는 이미 2승으로 본선진출을 결정지은 소련이 후반 11분 피에르바르지의 결승 골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소련은 3연승을 기록하고 C조 1위로 8강에 올라 D조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헝가리와 8강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나이지리아는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C조 2위로 본선에 올랐습니다.
역시 C조 경기로 벌어진 미국과 영국의 경기는 2패의 미국 올림픽 대표 팀이 본선 진출의 희망을 걸고 있던 영국의 퀸스파크 레인저스와 1:1로 비겨 두 팀 모두 예선 탈락했습니다.
동대문 운동장에서 MBC뉴스 최문순입니다.
(최문순 기자)
뉴스데스크
개막 6일 대통령배 국제 축구대회 8강 선발[최문순]
개막 6일 대통령배 국제 축구대회 8강 선발[최문순]
입력 1988-06-21 |
수정 198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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