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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국 금융기관 현금자동지급기 이용 가능[최용익]

전국 금융기관 현금자동지급기 이용 가능[최용익]
입력 1988-06-28 | 수정 198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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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금융기관 현금자동지급기 이용 가능]

    ● 앵커: 각 은행 간의 컴퓨터를 연결하는 금융 전산망이 갖춰짐에 따라서 다음 달 부터는 신용카드나 현금카드 한 장으로 전국 어느 은행에서나 현금을 뽑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최용익 기자입니다.

    ● 기자: 제가 들고 있는 카드는 국민카드로 지금까지는 발행 은행인 국민은행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달 1일부터는 지방의 본점을 두고 있는 지방 은행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은행에 설치 된 현금 자동 지급기를 이용 해 현금을 뽑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결제관리원이 지난 86년 10월부터 추진해 온 전국의 은행들 사이에 컴퓨터를 연결하는 금융 공동 전산망이 갖춰짐에 따라 은행계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조흥은행 등 7개 시중은행과 외환, 국민, 중소기업, 주택은행 그리고 농협 등 12개 금융기관이 본 지점과 공항, 호텔, 정부관청, 대기업 등에 있는 1,352대의 현금자동 지급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 김창수(금융결제관리원 과장): 통장 및 인장을 휴대하지 않고 간단한 기계조작으로 창구를 이용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고 또한 통장을 가지고 은행창구를 이용할 때 보다 빠른 시간 내에 현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서 이용할 수 있는 예금 종목은 보통예금, 저축예금, 자유저축예금 그리고 가계종합예금 등입니다.

    ● 기자: 금융결제관리원은 또 올 해 안에 지방은행에 설치 된 74대의 현금자동지급기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에는 전화로 예금 잔액이나 금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음성정보 서비스를 갖춘 뒤 오는 90년부터는 입금 출금과 자금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완전한 홈뱅킹 시스템을 마련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용익입니다.

    (최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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