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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부, 교외선.수인선 폐지등 철도공사화 계획 추진[김상기]

교통부, 교외선.수인선 폐지등 철도공사화 계획 추진[김상기]
입력 1988-07-18 | 수정 198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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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부, 교외선.수인선 폐지등 철도공사화 계획 추진]

    ● 앵커: 교통부는 서울 교외선과 수인선을 폐지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철도 공사화 계획을 마련해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상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교통부가 서울 교외선과 수인선 폐지를 검토하기로 한 것은, 철도공사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만성적자를 줄이기 위한 획기적인 경영 대책이 서둘러 마련되야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철도는 지난 81년, 642억 원의 적자를 보였으나, 해마다 적자가 줄어, 올해는 20억 원 선으로 앞으로 적자 요인을 조금만 더 줄이면, 공사화에 필요한 경영정상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교외선과 수인선만은 만성적인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 지난해에도 수인선 8억 원, 교외선 7억 원 등, 모두 15억원의 적자가 나, 철도수지 개선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교통부는 올 가을 정기국회에 철도공사법안을 제출해,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데로 내년 중에 준비작업을 거쳐 90년부터 철도공사를 발족시킬 계획입니다.

    교통부는 이와 함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위성도시 주민들이 서로 다른 행정구역과 교통 권혁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시설의 건설과 운영에서 빚어지고 있는 비능률을 줄이기 위해 올 정기국회에 수도권 교통종합관리공단법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상기입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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